[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40여년을 농약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설립, 제품관리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약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주요 공적으로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전국의 회원들이 직접 출자한 농약 유통전문법인(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을 설립하고, 농가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해 회원들이 농가에 공급하도록 했다. 이로써 유통단계가 기존보다 1~2단계 축소돼 유통비용이 절감하고 농가가 선호하는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와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협회 회원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작물보호제 관리 전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업체가 플랫폼형 기업에 매각되면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 자체에서 작물보호제 관리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회원들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회장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편의와 협회원 사업 안정을 위한 일들을 내실있게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