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지도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썹 지도관 교육·훈련과정’의 교육과정과 평가방식을 실무 중심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HACCP 지도관의 심사 수준과 전문역량을 향상함으로써 인증업체의 사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의 HACCP 지도관은 400여 명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교육과정을 이론에서 실무 중심으로 개편 △평가방식을 기초적 내용의 객관식 문항에서 실전형 서술 문항 위주로 개편 등이다.

기존 HACCP 지도관의 교육내용과 과목은 기본적인 이론 위주의 내용으로 업체 종사자 대상의 교육·훈련과 동일하게 구성돼 있었다.

개편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은 △지방청·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 심사평가 사례 공유와 토의시간 △심사업무의 이해 △심사평가자의 자세와 응대요령 등이다.

또한 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 후 실시하는 평가방식은 단순한 기초적 내용의 객관식 문항 위주에서 실제 지도관으로서 필요한 실전형 서술 문제 위주로 개편해 교육내용 이해에 대한 변별력을 높였다.

식약처는 개편된 교육과정이 HACCP 지도관의 심사 수준향상과 HACCP 인증업체 사후관리 내실화로 사전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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