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육 등 10개 유망 스타트업 참여, 민간 투자유치 기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롯데벤처스는 지난 24일 코엑스(COEX)에서 농식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총 10개팀이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투자컨설팅, 교육, 멘토링 등 집중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쳐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중 라피끄는 국내 유일의 천연식물체 연화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약 6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팡세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식감까지 재현하는 배양육 분야 스타트업으로, 올해 약 30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푼타컴퍼니, 뉴처 등 4개 스타트업은 ‘2021 푸드테크 산업전을 통해 기업과 제품 홍보, 후속 투자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이처럼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스케일업(Scale Up)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투자시장에서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미래식단’과 같은 농식품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많은 스타트업이 민간투자시장에 노출되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농업‧농촌‧농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농식품 분야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의 민간투자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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