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구동 농기계 개발
-자율작업 트랙터 선두주자와 전기 자동차 기술 전문기업의 협력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강석호 상무(좌측에서 네번째)와 엠피에스코리아 양기일 대표(좌측에서 다섯번째)가 '전기구동 농기계 개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강석호 상무(좌측에서 네번째)와 엠피에스코리아 양기일 대표(좌측에서 다섯번째)가 '전기구동 농기계 개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농기계 전문업체 LS엠트론은 전동시스템 전문업체 ㈜엠피에스코리아와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S그룹 산업기계·첨단부품 기업인 LS엠트론은 주력분야인 트랙터사업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 중국·브라질 생산법인 등 글로벌 거점 기지를 두고 5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자율작업 트랙터인 ‘LS 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LS 스마트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 트랙터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경작 시간 단축 및 수확량 확대 효과가 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3톤급 전기트럭과, 골프카트, 그리고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팩 모듈과 제어장치를 자체 기술로 설계·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전원저장장치와 BMS 기술, 충전시스템, 모터 제어장치, 차량 제어장치 등에서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일본에 수출을 많이하고 있는 기술혁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엠트론과 엠피에스코리아는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과 전기 자동차 기술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그린 뉴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은 △농업용 전기구동 친환경 에너지 동력원 제품 개발 및 양산시스템 구축 협력 △ 내수 시장 판매 및 해외 수출 추진 상호 협력 △ 제품 개발 및 공동생산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 등이 골자다.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강석호 상무는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기조이자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간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협업을 통해 전기구동 친환경 농기계 제품 개발 및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피에스코리아 양기일 대표는 “ 당사가 20여년동안 개발해온 전기차 기술을 이용하여 LS엠트론과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당사가 개발한 농업용 운반차와 친환경 농기계 제품에 전기차 핵심기술을 적용할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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