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이 디지털 농업부터 스마트 모빌리티까지 플랫폼 사업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농업 선도기업 대동은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목적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작업 로봇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정밀농업 (Precision Farming) 솔루션과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 사업과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과 AI기반 고객관리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이런 전략실행에 본격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IT 전문회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  부문 최고의 기술력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혁신부터 차량 소프트웨어를 비롯하여 빅데이터, AI 중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동은 DT기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해 AI 및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농업 비즈니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솔루션과 플랫폼 중심의 미래농업과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며 “농업과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대동과 최고의 IT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간 협력으로 ‘미래농업 시장’은 물론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만들고,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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