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 탁월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SG한국삼공은 내년도 신제품으로 종자소독약 ‘키다리엔’ 액상수화제, 탄저병 예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 화상병 전문 미생물 살균제 ‘에코샷’ 입상수화제, 원예용 종합살균제 ‘스쿠퍼’ 입제를 소개했다.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해 한국삼공이 야심차게 준비한 내년도 신제품 4종을 소개한다.

# 종자소독약 ‘키다리엔’ 액상수화제

‘키다리엔’ 액상수화제는 출수기 키다리병 감염을 막아주는 주요 성분인 헥사코나졸 1%와 뛰어난 침투성과 보호 효과를 가진 피리벤카브 15%의 이상적인 합제다.

내년부터 국립종자원에서는 종자를 소독하지 않고 보급하기 때문에 종자소독제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출수기에 잦은 강우로 벼알마름병이 많이 발생했고 수정 불량으로 인해서 종자로 전염되는 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국삼공은 키다리병에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키다리엔이 다른 약제와의 혼용성도 좋고, 소독 후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탄저병 예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는 메티람 60%의 단제다. 한국삼공에 따르면 포르람골드는 특수 공법으로 제조돼 물에 잘 녹고 약제 혼용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보호살균제 중 가장 작은 입자 크기(2.15㎛)로 노즐이 막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작물에 살포하면 더 많은 면적에 도포된다.

포리람골드에는 식물 광합성과 성장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식물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미량원소인 아연이 100g당 14.4g이 함유돼 있다. 특히 아연이 결핍되면 잎이 작아지고 신초 생장이 무뎌지게 되는데 포리람골드는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해 살포하는 것만으로도 사과, 배에 연간 요구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아울러 포리람골드는 사과 과실 표면에 사는 미생물을 방제함으로써 큐티클 손상을 최소화해 동녹 발생을 감소시킨다.

# 화상병 예방 미생물 살균제 ‘에코샷’ 입상수화제

‘에코샷’ 입상수화제는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의 미생물로 이뤄진 화상병 전문 생물농약이다.

한국삼공에 따르면 에코샷의 작용기작은 식물체의 표면과 기공에 미생물이 정착해 항균물질을 생성,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고 병원균이 식물체에 침입한 경우에도 다양한 작용기작으로 포자발아를 억제하고 균사의 신장을 저해한다. 기존 약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병원균에도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500억 마리의 활성 미생물로 이뤄져 약해에 민감한 개화기(만개기 포함)에도 사용이 가능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작물에 부착된 미생물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랫동안 약효를 지속시킨다.

한국삼공은 에코샷이 예방 효과가 큰 약제로 발병전~발병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화학농약과의 체계처리 시 방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한 후 에코샷를 체계처리할 것을 권장했다.

# 원예용 종합살균제 ‘스쿠퍼’ 입제

‘스쿠퍼’ 입제는 곰팡이병과 세균병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원예용 종합살균제다.

코퍼옥시클로라이드 4.7%와 프로클로라츠망가니즈 1.3%의 합제로 우수한 침투이행성, 지속적인 뿌리보호 효과, 다양한 곰팡이성 병원균에 대한 뛰어난 방제 효과, 작물에 대한 안전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클로라츠망나니즈 성분은 뿌리썩음병, 시들음병 등을 일으키는 푸사리움균 방제 효과가 우수하고, 동제 계열인 코퍼옥시클로라이드 성분으로 세균병 등에 광범위한 보호살균효과를 나타낸다.

한국삼공은 스쿠퍼는 분해되면서 성분이 빠르게 침투해 짧은 시간에 방제 효과와 작물 보호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도 오래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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