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회원 위한 유통채널 구축에 박차

 

제18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에 김성호 현 회장이 연임됐다.

한수연은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호텔 루비홀에서 ‘2021년도 제2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거인 121명 중 김성호 회장이 81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호 회장은 2000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후 한수연 포항시연합회 부회장, 경북도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 해양수산부 수산물 유통발전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아울러 2명의 감사와 8명의 부회장도 선출됐다. 감사에는 박병찬 전 한수연 감사와 박경섭 한수연 경남도연합회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박상욱 전 강원도연합회장 △이수웅 한수연 감사 △이경봉 제주도연합회장 △최동익 전남도연합회장 △유창훈 경남도연합회 부회장 △김성효 전남도연합회 부회장 △이방훈 부산시연합회장 △허오룡 전 경북도연합회장이 선출됐다.

김성호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업들을 전개하고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기에 현장과 소통하고 전문성을 강화, 한수연을 지키고 한수연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제18대 중앙회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

[인터뷰]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제17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수산업 경영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수산물의 판로확보를 공약으로 내 건 바 있습니다. 현재 한수연 차원의 유통채널 구축이 추진 중인 상황으로 제18대 회장 임기동안에는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18대 한수연 회장으로 연임이 확정된 김성호 한수연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회장임기에서 한수연 회원을 위한 유통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대유행 등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꾸준한 준비를 통해 유통채널 구축이 90% 가량 마무리 됐다”며 “내년에는 정관개정을 통해 영리법인을 개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유통채널과 함께 회원들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별도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3만5000여 명의 한수연 회원들은 전국 어촌에서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필요로하는 인력은 3만여 명 수준인데, 코로나19 대유행 등이 맞물리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고용센터를 설립, 전국 82개 지역별 연합회 조직과 연계해 회원들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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