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신지식인' 6명 선정
해수부 장관상·인증서 수여
글로벌 인재 육성포럼 등
어촌소멸 위기 대응
해양수산 인재양성 방안도 논의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7일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을 열어 수산업계의 인력양성을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7일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을 열어 수산업계의 인력양성을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제5회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끝마쳤다.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회 연수원 대강당에서 제5회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 기념식과 제4회 글로벌인재육성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열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산계고교·대학생 3000명에게 3억 원의 교육수강권 등을 증정했다.
지난 17일 열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산계고교·대학생 3000명에게 3억 원의 교육수강권 등을 증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해양수산 신지식인’ 6명을 추가로 선정해 해수부 장관상과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신지식인은 외국산 캐비어에 비해 맛과 가격 모두 우위에 있는 저염 캐비어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캐비어 시장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이수한(36세, 대상) 씨,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기를 개발한 양원택 씨(46세, 최우수상) 등 6명이다.

지난 17일 열린 글로벌인재육성포럼의 전경.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어촌소멸우려에 대해 진단하고 수산분야 인력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17일 열린 글로벌인재육성포럼의 전경.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어촌소멸우려에 대해 진단하고 수산분야 인력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가 향후 우리 수산계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인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2명에게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수산계 고교·대학생 3000명에게 총 3억 원의 교육수강권을 증정했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 육성포럼 등 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산 인재 양성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문승국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은 “인재육성은 특정한 개인과 단체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은 단순히 신지식인의 행사가 아니라 수산업계 전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고민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지식인연합회는 미래세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수산업계의 허리역할을 하는 기성세대와 앞으로 수산업을 짊어질 미래세대 등 수산업계의 모든 인재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노력에 범 수산업계가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지금은 역사 이래 바다와 어촌이 가장 빠르고 거대한 변화와 혁신을 겪고 있는 시기”라며 “젊은 인재들이 바다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신지식인들이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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