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반 상황실 운영, 현장대응반 어장별 밀착 현장관리 실시

해양수산부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한파의 영향으로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28일 15시부로 충남 가로림만에 저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수부는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가동해 각 어장별로 가온시설과 난방장치 가동, 사료량 조절 등 겨울철 어장관리요령을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주말 또다시 한파가 예보돼 있는 만큼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정보를 확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31일부터 한파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 후반 서해·남해 일부 해역의 수온이 하락해 저수온 주의보 발령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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