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펀딩 ‘뱅카우’가 임인년 새해 첫 펀딩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운영사인 스탁키퍼는 지난달 25일 정오부터 시작된 총 4억 원 규모의 ‘6차 한우 송아지 펀딩’이 39분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제 6차 펀딩의 참여자의 주요 연령대는 2030세대(45.9%), 40대(34.5%), 50대 이상(19.4%)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펀딩에 참여한 한우 상생 농가의 지역별 분포는 강원도(72.3%)가 가장 많았다.
4만 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뱅카우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농가가 가진 송아지의 지분을 공동으로 구매한 후 2년 뒤에 한우를 경매로 판매하고서 얻은 판매 수익금을 생산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특히 뱅카우에서 취급하는 송아지는 구제역 등 전염병으로 인해 폐사 처분을 받더라도 최초의 펀딩 금액을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다. 농가 측의 부주의로 인해 송아지가 사망하거나 농가가 파산하더라도 이 또한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스탁키퍼는 지난해 12월부로 KT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22억5000만 원을 투자받으면서 개발자와 기획자 등 전 직군의 인재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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