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물러간 들녘에 부는 봄바람… 영농철 채비 서두르네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첨단 ICT VS 가성비 양분화가속
ESG경영 접목
올 시장 약 12000대 내외 전망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들녘에는 일출을 맞으며, 얼어있던 동토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일으키는 트랙터의 분주한 움직임이 올 한해 풍년을 예기하는 듯하다.

올 겨울 들어 유난한 냉파를 뿜어내던 동장군도 차츰 누그러져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경칩(驚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토의 땅을 자연이 품으며 농토가 기지개를 켬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트랙터의 부릉금거림도 시동을 걸며 이를 재촉하고 있다.

태초 인간이 근육에 의존했던 농업동력원을 를 대표로 하는 축력에 의존해 왔지만 공업화의 급진으로 이를 기계화하는 과정에서 트랙터는 탄생했다.

트랙터는 얼어있는 땅을 깨우고 쟁기질을 하며 땅을 뒤엎고 물을 가둬 써레질을 하고 모를 심을 수 있도록 하는 농업의 원동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트랙터는 결국 농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이 손과 발을 쓰며 움직여야 만 하는 수동적인 개체에 머물러 왔지만,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위성항법장치(GPS), 인공지능(AI) 등 소위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으로 스스로 알아서 농작업을 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전 지구적인 재앙으로 불리는 코로나19의 존속은 우리 농가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비대면이라는 것이 상시화 되면서 농기계 마케팅 기법도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 전국단위 전시회나 시군단위로 순회 연전시하며 꾕가리를 동원해 시끌법적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사이버전시관을 상시 운용하는 등의 모습으로 변천하고 있다.

이같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트랙터 연구개발(R&D)동향과 마케팅 기법 등 농기계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요 업체 마케팅 전략과 대표모델을 소개한다.

 

# 2022 트랙터 시장전망

2022년도 트랙터 시장은 농촌인구감소를 대체하기 위한 첨단화된 제품의 연이은 공급과 더불어 기본적인 기능은 유지하되 구매가격을 낮춰 농가의 부담을 덜게 하는 이른바 양분화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쌀 수확량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과 인력난 등 비용 상승으로 농가의 소득 감소가 구매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수년간 이어진 경제형 트랙터의 수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하에 인력대체를 위한 첨단 트랙터의 선전도 만만치 않게 대두될 것이란 전망이다. 즉 농가 경제 구매력 저하에 따른 경제형 트랙터의 강세유지와 더불어 5차 배기가스 규제로 인한 농기계 업체의 라인업 변화와 4차 기술혁명 기술 접목 트랙터의 시장확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국내 트랙터 내수 시장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축소된 보합세를 보여 약 12000대 내외, 5300억 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란 것이 업계 전망치다. 공급수량은 41~60마력대와 61~80마력대, 80마력 이상이 골고루 공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금액으로는 ICT 첨단화 등의 영향으로 80마력 이상과 61~80마력이 전체 80%가량을 차지하는 등 점차 중대형급으로 수요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변화하는 마케팅 전략

농기계업계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 판촉행사가 제한돼 시장 활기를 비대면방식으로는 찾기 힘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 모바일 카탈로그, 온라인DM 등을 추진하고 유튜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정밀농업과 스마트농업 구현의 첨단 농기계가 주목되면서 신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기존 고객들의 체험 욕구가 높아지고 최근 제품구매와 소비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2세 후계농과 청년농업인이 증가됨에 따라 직관적인 고객 시승 체험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는 새로운 추세도 등장하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에 이어 제품소개와 영상제공을 통해 제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구성하고 있으며 TYM과 국제종합기계 역시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과 소통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LS엠트론은 농기계업계 최초 지난해부터 ‘LS드림이라는 신개념 구매방식을 통해 구매와 유지·보수 중고처리 전과정을 서비스하는 유통혁신체계도 이어간다.

한국구보다는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과 취급조작, 농법에 관한 신속한 동영상 자료를 주요 고객에게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대리점이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맞춤형 전시회를 기획 운영한다.

 

# 트랙터 R&D 동향

농기계업계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 수급 불안 등으로 농촌의 노동력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과 기후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위기를 농기계 디지털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2050에 대비한 친환경 농기계개발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전국어디에서나 차량진단과 소모품 교체시기, 장비위치, 도난방지, 작업내역, 등을 총괄하는 커넥트 서비스를 시작, 올해 전 기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TYM은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하에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등 ICT기술을 발전시기고 올해를 친환경 농기계 생산의 시작점으로 농기계 업계 최초 친환경 복합재를 도입,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 기업운영 행보를 이어간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 원격진단이 가능한 KM-커넥트를 적용한 트랙터를 시장에 선보여 고객 관점의 제품 제공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얀마농기계는 ICTGPS를 활용한 트랙터 원격제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 지난해부터 무상서비스에 들어갔다.

SAR(SMART ASSSIST REMOTE)은 안테나와 통신단말기를 활용, 농기계의 가동상황과 컨디션 등의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첨단시스템이다.

트랙터 자율주행·무인트랙터로의 진화도 지속된다. 업계는 무인트랙터 2.5단계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개발,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안전기능 강화를 위한 장애물 감지와 회피 기능이 추가돼 다양한 작업기의 자율작업이 가능한 3단계 무인트랙터가 선을 보일 전망이다.

 

■ [아세아텍] www.asiakor.com

올해 트랙터 시장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구매력 저하, 정부의 밭농업 기계화 촉진 정책, 각 사별로 수년간 이어져 온 대형트랙터와 경제형 트랙터의 투트랙 전략, 농가의 세컨드리 트랙터 수요가 맞물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구매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의 내수시장을 고려하면 큰 폭의 시장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년간 틈새시장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아세아텍 MF트랙터는 지난해부터 기존 대형트랙터(100마력 이상)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중형급(80~90마력) 트랙터까지 공급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정헌남 아세아텍 영업본부장.
정헌남 아세아텍 영업본부장.

정헌남 아세아텍 영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존의 프리미엄 트랙터에 추가해 필수 기능만을 탑재한 글로벌형(보급형80hp~130마력) 트랙터의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캐피탈 제도 도입으로 초기 구매 부담을 줄여, 가성비 등에 민감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라며 또한 공급 기종 다변화와 더불어 고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연전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 수요자와의 만남을 강화하고 사용자 체험을 통해 보다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신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MF7700시리즈 트랙터

아세아텍 MF7700시리즈(160~215마력)는 최신 성능, 최적의 연료소비효율(192g/kwh),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최첨단 티어(Tier)4F 엔진을 장착했다. 높은 내구성,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를 적용해 지속적인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와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했다.

트랜스미션 조작은 레버모드, 페달모드, 크루즈 속도로 조작하고 변속 레버만 작동하면 엔진 분당회전속도(RPM)RK 자동으로 변환돼 액셀 레버를 작동하지 않아도 최적의 연료 소비량에 맞게 엔진과 미션을 제어, 작업과 이동이 편리하다.

 

# 글로벌 보급형 MF트랙터 4700시리즈

아세아텍 MF4700시리즈(85, 95마력)는 동급대비 저소음(74db)과 고연비, 강력한 견인력을 무장한 트랙터로 실작업시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해 수입트랙터 임에도 불구하고 국산트랙터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후처리 장치가 없는 티어(TIRE)4F 커먼레일 엔진 탑재로 출력이 좋아 어떤 작업도 수월하며, 연비가 좋고 추가적인 엔진 관리 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며 소음(74db)이 적어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전진12, 후진12, 전후진 파워셔틀, 전후진 감도 조정, 클러치를 밟지 않고 변속이 기능한 디클러치(버턴) 기능 등을 적용한 현대식 트랜스 미션은 동력손실이 없고, 주변속 6단으로 부변속 조작 없이 주변속 만으로 미세한 작업 속도 조정이 가능하다.

 

■ [대동] www.daedong.co.kr

대동은 지난해 상반기에 플래그십 모델인 130~140마력대 HX트랙터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이 제품의 신규 라인업으로 90~120마력대 모델을 선보이며 올해 대형 트랙터 시장을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구축했다.

130~140마력대 HX 제품은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자체 개발 생산한 130~140마력대 트랙터다. 두번째 타이틀은 미래농업 기술의 하나인 자율주행 기술의 1단계에 해당하는 직진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트랙터다.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처럼 직진 구간에서는 핸들 조작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HX에는 대동이 그리는 미래농업의 지향점인 정밀농업을 위한 대동 커넥트(Connect) 서비스가 채택된다.

이는 스마트 기기로 농기계의 원격시동, 위치관리, 작업관리, 고장진단 점검을 받을 수 있는 관제 서비스다.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트랙터 엔진과 미션에 업계 최장기간인 10, 3000시간의 무상품질보증과 함께 농기계 원격 관리점검의 커넥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를 적극 홍보하고 커넥트서비스를 전 기종으로 확대한다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농기계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원격관리·자율주행 기능의 하이테크 & 프리미엄 트랙터 HX1300, HX1400

대동의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 모델은 하이테크(Hi-Tech)로 관리와 작업 편의성, 디자인, 엔진 성능까지 극대화한 국산 트랙터 최대 마력인 130~140마력대(PS)의 대형 트랙터다.

HX는 대동의 플래그십 모델로 하이테크 기반의 관리와 작업 편의성이 장점이다.

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트랙터의 원격 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동 커넥트를 채택해 농기계 토탈 관리 서비스를 제공, 고객이 트랙터 관리에 최소한으로 부담하고 농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 전자식 티어4 엔진과 모니터5로 연비 높인 RX트랙터

RX트랙터 시리즈 RX590(59A마력), RX630(64마력), RX730(74마력)은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의 대동 커먼레일 티어(TIER)4 엔진에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 모니터(Monitor)5’를 채택해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 된 제품이다.

RX트랙터의 모니터5는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채택된 기능으로 자동차와 같이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와 연료 사용량 주행 속도 표시 경제 운전 가이드를 표시해 작업 중 트랙터 연비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 [국제종합기계] www.kukjemachiery.com

국제종합기계는 올해 트랙터 시장이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보급한 일반형 트랙터 약진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고 올해에도 고급화, 대형화 추세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농기계를 선도하는 국제종합기계라는 목표로 대리점과 전국 지점의 서비스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영업 환경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일부 지역에 한해 소규모 연전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고객에게 핵심가치를 제공한다는 영업전략이다.

문준호 대동 국내영업본부장.
조성진 국제종합기계 영업본부장.

조성진 국제종합기계 영업본부장코로나19가 올해도 확산되는 상황에서 판촉행사가 제한돼 시장이 활기를 띠기는 어려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대면 판촉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일부 지역의 소규모 연전시를 병행,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장착 제품을 공급, 편의성과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가성비·가심비를 갖춘 대형트랙터 럭센 1100E’

럭센 1100E(111마력)’트랙터는 상품성과 편의성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출시 이후 900대 이상 판매되며 대형트랙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탁월한 가성비와 가심비로 동급 대형트랙터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옵션이다. 업계 최초 도입한 원격진단 서비스 시스템 ‘KM 커넥트’, 파워셔틀레버, 배속턴, 턴업, 백업, 유압식톱링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견인력과 양력으로 파워풀한 작업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국제에서 정식 출시한 국제 마이피앱으로 실시간 기대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어디서든 차량진단 소모품 교체시기 장비위치 도난방지 작업내역 이동경로와 운행기록 날씨정보 등을 제공해 기대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 요소수 필요 없는 중대형 트랙터 럭센750E’

럭센 750E(75마력)’ 트랙터는 배기량 3.4리터로 동급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성능과 힘을 내뿜는다. 특히 요소수 주입이 필요 없어 관리가 편리하고, 유지비가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2.9톤의 중량과 긴 축간거리(2.2m)를 기본으로 강력한 견인력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파워셔틀레버, 디클러치, 배속턴, 턴업·백업, 전자 유압 히치컨트롤, 후방 외부스위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외장형 승강 실린더를 채택해 양력과 승강력을 높였다.

아울러 배기가스 저감장치(DPF)를 적용해 큰 연료 소비 없이 효율적으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 [TYM] tym.world/ko

TYM은 올해 경제형 트랙터 이외에도 옵션 사양을 일부 강화한 일반형, 풀옵션 사양인 고급형으로 제품을 세부화했다. 특히 TYM50~80마력급 TX시리즈에 독일 도이치 엔진을 장착한 일반형 모델(옵션명:CAN)을 추가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올해도 확산되는 상황에서 판촉행사가 제한돼 시장이 활기를 띠기는 어려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대면 판촉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일부 지역의 소규모 연전시를 병행,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장착 제품을 공급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경제형 모델의 편의사양이 보강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부품 수급, 인력 수급 등이 불안정한 상황이나 첨단기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명 TYM 영업본부장
박수명 TYM 영업본부장

박수명 TYM 영업본부장은 “TYM 그룹은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등 ICT부문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첨단 기술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친환경 농기계 생산의 시작점으로 농기계 업계 최초로 친환경 경량 복합재를 도입, 탄소배출 감축 등 친환경적인 행보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세련된 디자인·프리미엄 편의사양 ‘THE NEXT EVOLUTION’ T130 트랙터

T130 트랙터는 기존 TS130 트랙터를 한층 더 진화시킨 플래그십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겸비했다.

작업기 높이에 따른 회전 상승, 후진 상승 기능의 오토PTO와 주행 중 작업기 출렁거림을 개선하기 위한 억제 기능을 탑재해 높은 내구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수평·감도·높이를 운전자의 특성과 작업 조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작업기 수평의 자동 제어 기능도 갖췄다.

TX76은 유압 틸트 스티어링이 적용된 핸들, 다양한 작업기 부착이 가능한 트랙터 후방의 6포트 외부유압밸브, 로더 조이스틱, 작업자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위한 컴포트 서스펜션 시트, 첨단 디지털 계기판, 냉난방 기능을 구비한 디럭스 캐빈까지 갖춘 프리미엄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 운전자중심 스테디셀러 TX76 트랙터

TX76 트랙터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냉난방 기능, 서스펜션 시트 등 운전자 중심의 편의사양을 갖춘 스테디셀러로 2022년형 TX76은 전반적인 상품성이 더욱 향상됐다.

TX76에 적용된 4기통 수냉식 도이츠 디젤 엔진은 디젤 산화 촉매(DOC)를 사용해 탄소와 미립 물질을 저공해 배출물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또한 보쉬(BOSCH)의 최첨단 전자 유압 제어 시스템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 [LS엠트론] www.lstractor.co.kr

LS엠트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존 경쟁이 심화, 트랙터 대리점 사업 존속과 동반성장에 위협됨에 따라 올해에는 대리점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사업적 가치 향상 기반 마련에 목표를 두고 있다.

비대면 소비 확산과 거리두기 문화의 고착화로 개별적이지만 직관적 마케팅, 홍보매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밀농업과 스마트 농업 구현의 첨단 농기계가 주목, 확산돼 신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기존고객들의 체험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LS는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세대 다른 자신의 경험이 제품구매와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2세 후계농과 청년농업인이 증가에 따라 직관적인 고객 시승 체험 마케팅활동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현석 LS엠트론 영업본부장.
유현석 LS엠트론 영업본부장.

유현석 LS엠트론 영업본부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축적, 분석해온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판매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부 경쟁환경으로부터 기회 손실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또한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높은 품질 수준을 기본으로 편리한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 정책과 연계한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와 중고 사업 활성화로 대리점 수익 개선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자 한다대리점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질적 성장의 우수대리점 육성, 대리점 서비스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 역량 향상 선순환 구조 확립해 대리점의 체질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우수한 연비의 FPT 엔진 탑재 T5/T6/T7 모델

T5/T6/T7(110마력~313마력)트랙터는 우수한 연비의 FPT엔진을 탑재한 시리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ual Clutch Transmission) 모델들은 미션의 홀수, 짝수 단에 각각 클러치를 적용해 동력 단절 구간 없이 빠른 속도로 24단 전 구간 변속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자동 변속(CVT)과 비교하면 클러치 페달 조작이 필요 없는 등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동력 전달과 연료 효율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이 장점이다. 농축산 전문농가를 위한 배려는 운전자 공간에서도 나타난다.

기둥을 제거한 통유리 창은 넓은 측면 시야를 제공하며, 12개의 LED 작업등을 기본 적용해 야간에도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 국내 최초 가변형 뒤차축을 적용한 동급 최강 멀티 플레이어 트랙터 ‘MT4’

MT4(58마력/63마력/68마력)모델은 논, 밭 어디서든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작업할 수 있는 LS의 멀티플레이어 트랙터로 외장형 유압 실린더를 통한 높은 유압 양력 구현으로 무거운 작업기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릴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가변형 뒤차축을 적용한 MT4트랙터는 재배 작물에 따라 뒷바퀴의 폭을 최대 210mm까지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지형과 작물에 맞춤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세련된 이미지의 후드 디자인과 신규 캐빈은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 [한국구보다] www.kubotakorea.com

한국구보다는 기존 판매전략과 동일한 표준기와 고급기의 2계통 판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를 위한 신형 MR트랙터(MR807/907/1007)를 비롯해 기능은 동일하고 가격 부담은 줄인 L45H, L54H 등 가격, 용도, 성능 등 각기 다른 조건들에 부합하는 제품들의 구비로 선택의 폭을 넓혀 농업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속적인 요청이 있던 MR트랙터 무단변속사양 등의 올 하반기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충실하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

한일용 한국구보다 영업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전개중에 있는 모바일 카탈로그, 온라인DM 등을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 방법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검토하고 있다위축된 시장경제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경제형 트랙터의 강세는 여전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5차 배기가스 규제로 인한 각 사들의 라인업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제품들이 출시돼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올해 농기계 시장을 전망했다.

 

# 106마력 강력한 엔진 탑재 MR1007 / MR1007-PC

MR트랙터는 106마력의 강력한 V3800엔진을 탑재, 2개의 변속축으로 총 24단의 변속(노클러치)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과 장치들은 구보다 MR 트랙터만의 장점이다.

수평제어기능, AD배속턴, 오토 4WD등 어떤 조건에서도 정교한 컨트롤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습전이나 질척이는 포장조건에서도 강력한 그립력과 작업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MR1007-PC(파워크롤러 타입)은 어떠한 작업환경에서도 MR트랙터가 가진 뛰어난 능력을 모자람 없이 느낄 수 있다.

 

# 강력한 내구성에 가격경쟁력까지 L45(K, H, OC) / L54(K, H, C, OC) / L60(K, C, OC)트랙터

구보다 L시리즈 트랙터는 변속조작 없이 출발부터 최고속까지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DDT(Dual Drive transmission)의 탑재(L45H/54H제외), 유압양력의 향상, 작업기의 승하강시 PTO회전을 조정하는 안심PTO, 기존모델 대비 20% 향상된 와이드 캐빈의 탑재 등 비교할 수 없는 작업효율과 편의성으로 프로농가의 농작업을 돕는다.

이외에도 버튼 하나로 작업진행이 가능한 원터치 경운모드, 정도 높은 ST몬로 등 기존 자사 고급모델의 기능들도 다수 탑재해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가격을 낮추고 기존의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L45H/L54H(기계식 밋션 사양)모델을 통해 농업인들의 가격적 부담을 완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얀마농기코리아] www.yanmar.com/kr

얀마농기코리아는 쾌적함과 자유로운 조작, 효율을 극대화한 YT시리즈(일반사양 휠 타입·델타사양 하이크로울러 타입) 트랙터를 지속적으로 개선·공급해 최고급 사양 트랙터의 스테디셀러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얀마가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CAN(Controller Area Network)통신 기능은 엔진, 미션, 수평제어 각 컨트롤러를 통신회로로 묶어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작업 상황에 적합한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발휘한다는 점을 강조, 차별화 전략을 편다.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

안은상 얀마농기코리아 영업본부장은 각사별 경제형 트랙터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급형과 경제형 모델이 시장을 양분, 각각의 수요층을 만족하면서도 소규모농가의 임작업 확대, 프로농가의 대형규모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전체시장은 보합세 또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판촉이 어려운 상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전시회 등의 비대면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신제품의 고객 시승 기대를 활용해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연비 실현 신형 커먼레일(CR)엔진 장착 YT 트랙터

얀마농기코리아의 YT시리즈 트랙터는 강력한 힘과 저연비를 실현한 신형 커먼레일(CR)엔진이 장착돼 있다. 신형 CR엔진은 중저속 영역에서의 토크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랑쟁기 등 견인력을 요하는 작업이나 굴취작업, 경운작업에 있어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편리한 조작을 위해 팔받침에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작레버를 집중 배치했으며 각종 정보의 확인과 설정을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칼라모니터는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시킨다.

더욱더 진화된 ‘e-컨트롤시스템은 작업부하에 따라 엔진 회전과 차속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고능률, 고정도의 작업이 가능하고 불필요한 엔진회전을 억제함으로 기존 모델에 대비 20%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발휘된다.

새롭게 개발된 I-HMT 미션은 무단으로 항상 최적의 속도를 선택해 작업할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과 생산 비용을 저감할 수 있고 변속 충격이 없어 깔끔한 마무리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방진프레임 구조의 채용에 따라 진동과 소음을 대폭 경감하여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에 부담을 줄여줘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 접지 능력 탁월 하프크롤러(후륜크롤러) Type 트랙터

얀마농기코리아의 하프크롤러(후륜크롤러) 타입의 트랙터는 기존의 101PS, 113PS 모델에 70PS급을 지난해 신규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프크롤 타입의 트랙터는 지면의 접지 면적이 넓어 일반(타이어)사양 보다 낮은 접지압을 유지할 수 있어 작업 중 흙을 밟아도 굳히지 않아 작물 생육에 좋고 비가 그친 직후 습전 상태에서도 작업이 가능해 계획한 대로 적기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포장 요철에 따른 기체의 상·하 흔들림이 적어 여러 가지 작업을 안정된 자세로 할 수 있고 강한 견인력으로 중량물 작업기의 견인 작업에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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