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농가 경영 안정 최선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사슴협회는 지난 21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2년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제22대 임원 선거를 비롯해 국내산 녹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근 연구 결과발표에 이어 2021년도 결산안, 2022년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총회 현장에서 나온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

 

# 22대 집행부 구성 완료

정환대 한국사슴협회 회장.
정환대 한국사슴협회 회장.

이날 대의원 81명의 만장일치로 정환대 회장이 22대 회장에 연임됐고 오재덕 부회장도 연임됐다. 사슴협회는 김영백 전 이사를 대신해 전진수 전북 김제지회 대의원을 이사로 선임한 것 외에 21대 집행부 그대로 연임하는 것을 결정하면서 22대 집행부 구성도 완료했다. 감사는 임재범 전 감사를 대신해 백승언 경기 시흥지회 대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사슴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뛰어보겠다국산 녹용의 경쟁력 강화와 올바른 녹용 유통시장 구축을 위해 사슴협회 주도로 정부와 한국양토양록농협 등과 함께 조만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산 녹용 기능성연구사업 진행 활발

사슴협회는 현재 국산 녹용 기능성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해 내년까지 진행되는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수입 녹용과 국내산 녹용의 차별화된 기능성 지표물질 연구 생녹용과 건조녹용의 유효성분 비교분석 국내산 녹용의 차별화된 기능성 물질에 대한 동물 모델 효능평가 검증 등 국내산 녹용 소비 다각화를 위한 1단계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향후 2단계 연구용역으로 사슴고기, 녹골즙의 효능 등을 연구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사슴 개량사업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 효능 연구에 이어 사업화, 제품화까지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협회 회원 가입, 자발적인 자조금 납부 필요

지난해 말 기준 사슴협회 회원은 350명으로 지회회원 269, 직할회원 8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원으로 가입은 했지만, 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농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회장은 집행부 차원에서 비회원 농가의 협회 가입 독려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 회비,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조금 납부에 대한 독려도 이어졌다.

정 회장은 협회 운영은 기본적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회비 납부와 더불어 사슴산업 발전을 위한 자조금 또한 책임감을 갖고 납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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