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대한 농업인들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작물보호제 업계는 어떤 신제품과 주력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팜한농은 과수화상병과 나방·멸구·노린재 등에 효과가 좋은 ‘과수탄 입상수화제’와 ‘나방노린채 유현탁제’, 간편 방제법으로 눈길을 끄는 ‘투척왕 직접살포정제’, 과수화상병 방제 효과와 지속성이 우수한 ‘팜한농보르도 액상수화제’를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 과수탄 입상수화제 - 어려운 탄저병 방제에 탁월한 효과

‘과수탄 입상수화제’는 과수 탄저 전문 종합살균제다. 캡탄과 플루트리아폴 함유 약제로 보호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기존 약제에 대한 내성 걱정이 없고, 저항성 병해에도 방제 효과가 좋다. 우수한 침투이행력으로 물관을 통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부분까지 이동, 약효도 고르게 나타난다. 탄저병뿐만 아니라 갈색무늬병, 잿빛무늬병, 흰가루병 등 과수 문제 병해를 동시에 방제해 작물 관리에 효과적이다. 수출용 사과와 배에도 사용 가능하다.

 

# 나방노린채 유현탁제 - 수도 나방·멸구·노린재 한번에 OK

‘나방노린채 유현탁제’는 노린재 방제 전문 성분인 에토펜프록스가 함유돼 노린재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최근 발생이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먹노린재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수도 최초로 살충제저항성위원회(IRAC)의 살충제 작용기작 분류코드 30번 적용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작용기작이 달라 교차저항성이 없고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수도 주요 나방에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수도 무인항공방제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수도뿐만 아니라 콩, 고추, 배추, 파 등 원예작물에도 등록돼 있어 사용 폭이 넓다.

 

# 투척왕 직접살포정제 - 논둑서 ‘투척’, 잡초 간편 방제

‘투척왕 직접살포정제’는 독특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논에 들어가지 않고도 논둑에서 도넛형 정제를 던져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간편한 중기 논잡초약다. 신규 원제 펜퀴노트리온이 함유돼 대조약제 대비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등 다양한 저항성 잡초에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우수한 발포력으로 약제가 빠르게 확산돼 처리 지점에 약해가 없고 약효가 고르게 발현된다. 또한 안전성이 우수해 일반계, 다수계, 찰벼와 유색벼 등 벼 품종에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며, 이앙벼와 담수직파벼에도 사용할 수 있다.

 

# 팜한농보르도 액상수화제(BK보르도606) - 작물 표면에 ‘착’ 붙어 효과 지속성 UP

‘팜한농보르도 액상수화제’는 과수화상병 관리를 위한 수확 후 방제 제품이다. 석회와 구리가 결합된 형태로 작물에서 서서히 가용화(이온화)되므로 약효 지속력이 높고, 약제 내성 없이 꾸준히 약효가 발현되면서 작물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병원균 침입을 예방한다. 살포 시 노즐 막힘이 없고 고르게 퍼지고 부착성이 좋은 데다 미세 입자로 병원균 접촉 면적이 넓어 약효가 우수하다. 물리성도 좋아 희석이 쉽고 작물에 약해가 적어 사용이 편리하다.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돼 전작물에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