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달 24일 aT센터에서 ‘2022년도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공동브랜드 ‘코레시피(KORECIPE)’의 해외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수출 시 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디자인, 동판, 인쇄비, 판촉, 바이어 매칭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해외상포권을 출원하고, 코레시피 10개 품목에 확장 적용해 디자인과 상세 페이지 제작비용,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미국, 중국 등 쌀가공식품 주요 수출국과의 바이어 매칭은 물론 거래 성사까지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샘플운송부터 거래성사까지 회원사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중국과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판촉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문수 회장은 “지난해 쌀가공식품 역대 최고 수출액 1억63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쌀가공식품이 해외에서 사랑받는 식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수출협의회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쌀가공식품 수출을 가속화 하고, 회원들이 겪는 수출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2020년 1월 쌀가공식품 공동마케팅사업을 통한 수출 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7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쌀가공식품 공동브랜드 코레시피를 개발해 공동마케팅 토대를 마련하고, 베트남 판로개척 지원 등 공동마케팅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17개 수출협의회 단체 가운데 우수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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