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3~5월)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농수산물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자 다음달 15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봄철에 연간 수입량의 40% 이상을 수입하는 품목이다.

대상 품목은 미국, 중국, 칠레, 뉴질랜드, 호주, 페루,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포도, 감귤 등 과일류 △유채, 냉이, 호박, 시금치, 양파, 마늘, 마늘종 등 채소류 △활·냉장 주꾸미, 활도다리 등 수산물 13개 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으로 그동안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과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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