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은 올해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 강화된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농업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흑색썩음균핵병 억제 효과가 탁월한 균핵용사’, 빠른 침달력과 안정적 효과를 내세운 만수무강’, 경농의 기술력이 집약된 땅기선충’, 뛰어난 확산성을 자랑하는 영스타등 경농이 선보이는 올해의 신제품 4종을 만나본다.

 

# 균핵용사 - 약효 면적 2배 이상...흑색썩음균핵병 확실하게

균핵용사 입제는 흑색썩음균핵병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정식 초기 병원균 밀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월동 후 발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병원균 세포막 합성과 호흡을 저해함으로써 생장을 억제해 병의 진행을 막는다. 또한 입제 한 알의 약효 면적이 넒어 다른 살균제에 비해 효과가 고르다. 실제로 입제 한 알의 효과는 최대 4.5, 대조약제 2에 비해 2배 이상의 활성범위를 보이며 근접한 흑색썩음균핵병에 대해서는 100%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만수무강 - 내성균 방제도 OK·작물안전성 우수한 종자소독제

만수무강 액상수화제는 키다리병·깨씨무늬병·도열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신규 종자소독제다. 신규 성분을 조합해 만들어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균도 방제 가능하다. 빠른 침달력을 보유해 24~48시간 침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자랑하며, 찰벼와 흑미, 조생종 벼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규성분인 피리벤카브와 티오파네이트메틸의 특성상 균의 포자형성을 저해하고 2차 감염을 차단시키며 포자발아와 균 부착을 저지한다. 또한 침달성과 침투성, 예방·치료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스펙트럼과 우수한 작물안전성을 자랑한다.

 

 

 

 

 

 

 

 

# 땅기선충 - ‘경농의 제형기술 함축...토양해충에 안정적 효과

땅기선충 입제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 시스트선충 등 선충 방제 특효약이다. 땅기선충의 주요 성분인 아바멕틴은 곤충 신경세포와 근육세포 내의 신경전달수용체를 방해해 치사에 이르게 하며, 신경계 작용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나타낸다.

아바멕틴은 일반 합성물질이 아니라 미생물 추출물질이어서 안정적 효과를 보이기까지 많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해 그동안 해당 성분의 토양입제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경농에 따르면 자사의 뛰어난 제제기술로 아바멕틴 성분의 입제 개발에 성공,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땅기선충은 선충뿐만 아니라 작은뿌리파리와 뿌리응애 등 토양해충에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잔류 안전성이 좋아 후작물 잔류 걱정이 없다. 또한 토양 내 지속성이 우수해 약효가 오랫동안 발휘된다.

 

 

# 영스타 - 살포 쉽고 확산성 뛰어난 이앙전처리제

영스타 유제는 피와 일년생 잡초 발아억제 효과가 우수한 이앙전처리제다. 경농은 다른 제품에 비해 뛰어난 확산성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는다. 트랙터·무인보트·드론·제톡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다 쉽게 살포할 수 있으며, 트랙터 부착 살포 시엔 써레질 후 평탄화 작업을 할 때 처리하면 된다. 토양 잔효력이 뛰어나 이앙 후 25~30일까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도 영스타 유제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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