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 문화 행사·홍보·교육이 가능한 기관·단체, 최대 5개소 지원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장 문화·체험 관련 14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3년간 1800여 명이 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이수했다.

지난해에는 메주 만들기부터 장 가르기, 장을 활용한 요리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참여 대상도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 담그기 학교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 문화의 보급·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올해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장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활동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장 문화 관련 행사홍보교육 추진이 가능하고 관련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로 학교나 법인이 해당되며, 단체당 2개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달 14일까지 한식진흥원 전자우편(uju86@hansik.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식포털(hansik.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한식진흥원 한식연구팀(02-6320-8461)으로 문의해도 된다.

전한형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우리 전통의 장 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우리의 장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