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정원, 국내외 12개 기관 파견 예정
다음달 13일까지 참가자 모집, 50명 내외 선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다음달 13일까지 ‘2022년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OASIS) 프로그램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OASI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60명 내외의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기업 등으로 파견, 3~6개월 간 인턴으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4년간 OASIS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해외 연구소·기업 등에 파견된 인원은 총 162명으로 이들 인턴 수료생들은 이후 국내외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국제기구·해외 연구소·기업 등의 수요를 고려해 5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정원은 코로나19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파견 인턴이 안전하게 농식품 분야 글로벌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근무형태를 현지파견, 원격근무, 국내기관 대면 근무 등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대학과정 2학년 이상을 이수한 자(졸업생 포함, 19~34)이며, 학업성적 평균 3.0 이상(4.5 만점 기준), 토익 700점 혹은 이와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 파견기관은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GGGI),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ITPO), 세계은행(WB), 유엔세계식량계획 (WFP), 유기농업연구소(FiBL),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국제축산연구소(ILRI), 국제쌀연구소(IRRI), 페슬(Pessl instruments)등 약 12개 기관이다.

선발된 인턴은 40시간의 사전교육 수강 후 파견 기간(3~6개월) 동안 다양한 해외기관 업무를 경험하고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되며, 현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또한 파견 기간 동안 현지 체재비(120~150만 원), 국내 활동비(120~140만 원), 항공·비자·보험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장철이 농정원 국제협력처장은 평소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세계무대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국제 경험 제공을 위해 국내외 기관들을 적극 발굴·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mafra.go.kr 공지공고), 농정원(epis.or.kr 기관공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오는 31일에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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