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관계기관·생산자단체 민관소통의 장 마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지난달 30축산환경실태조사 추진 관련 간담회’(주최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를 개최했다.

관리원에 따르면 축산환경실태조사는 전국 주요축종(육우, 젖소, 돼지, , 오리) 허가신고 규모의 축산농가 약 11만호와 가축분뇨재활용시설, 공공처리시설 등 약 2000개소에 대한 축산환경을 조사·분석해 2050 탄소중립에 따른 지역별 축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지난달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농식품부, 환경부, 관리원,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기관과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축산 관련 전문가, 전문리서치 회사 등이 참석해 효과적인 축산환경실태조사 추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축종별 축산환경과 연계된 조사항목 추가, 탄소중립을 위한 농가별 전력사용량 조사, 분뇨처리방법 등에 대한 토의와 효과적인 실태조사 추진을 위한 홍보방안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조사 응답률 제고방안, 연령별 세부적인 조사방식 적용 등 다양한 사안이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축산농가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전수조사인 축산환경실태조사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했고, 실효성 있는 조사결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협력의 소통체계를 구축·운영할 것을 협의했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현장의견과 현황을 반영한 축산환경실태조사로 향후 지역별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분야 탄소중립 조성 사업의 기반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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