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퍼스널케어·식품 3개 사업부 운영 계획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작물보호제를 비롯해 화학제품, 식의약품 등 기초원료를 유통하는 벨기에 글로벌 기업 아젤리스가 지난 11일 법인명을 아젤리스코리아 주식회사(Azelis Korea Co., Ltd.)’로 변경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한 2개사와 통합하고 사업부도 작물보호제, 퍼스널케어, 식품 3개로 나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젤리스코리아는 2018삼미캠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화학제품 유통업계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최대 작물보호제용 계면활성제 공급사 코씰과 식품원료납품기업 ‘MH’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아젤리스는 이 중 삼미캠, MH와 통합하고 경영·통합 운영 총괄대표(회장)에 김영률 전 바스프코리아 회장을 영입했다. 당분간 코씰은 별도법인으로 운영된다.

이번 통합 출범은 한국 시장 등 아시아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아젤리스의 글로벌 유통 역량에 코씰의 기술력과 제품을 더해 기존 작물보호제업계 글로벌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률 아젤리스코리아 대표는 아젤리스는 코씰을 비롯한 작물보호제업계, 퍼스널 케어와 식품 사업 이외에도 한국에서 유기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의약품, 코팅산업에 전문화된 2~3개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활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아젤리스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에 따른 신규 제품·공급선의 확보 등을 통해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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