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22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대상 한식당을 모집한다.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을 대상으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판매를 지원,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65개소 한식당을 지원해 165개의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창업 초기에 이 사업으로 개발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판매 중인 A 식당(2018년 창업, 2019년 지원)은 지난해 2호점 개업으로 사업이 확장됐으며, B 식당(2019년 창업, 2020년 지원)은 지원받은 이후 올해까지 미슐랭 1스타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의 창업 3년 이내에서 10년까지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해 한식당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더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식당의 영업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서류평가와 신메뉴 개발에 대한 발표평가를 진행, 최종 22개소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한식당에는 7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신메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참가 한식당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외국인·셰프 등이 참여하는 신메뉴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메뉴를 선정, 해당 레시피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식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한식당 경영주는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계획서와 제출서류를 준비해 한식포털(hansik.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한식확산팀(02-6320-8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다양한 한식당에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가 개발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 농업과 한식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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