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축산현장에서 도입되는 축산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빠른 확산을 위해서는 장비 제조회사의 기술력과 수집되는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 축산 현장에서도 4차 산업 기술에 많은 관심 가져야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창조룸에서 축산 스마트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성호 호현에프앤씨 대표이사는 축산 스마트팜 보급 및 기술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축산현장에서도 ICT의 활용과 함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서비스 로봇기술 등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면서 딥러닝, 머신러닝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증가하고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CCTV, 센서 등 생육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농장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한 뒤 분석한 자료로 최적의 사육조건에 따른 제어장비구동시스템으로 농장을 제어하는 것, 이것을 바로 축산 스마트팜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할 때 동물 생장의 최상의 조건 학습 통제 가능한 최적의 조건 학습 경제성이 존재하는 최적의 조건 학습 출하 목적에 따른 최적의 조건 학습 등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ICT 기술 확산 위해 여러 과제 해결해 나가야

현장에서는 축산 관련 ICT 장비 보급 확산을 위해 영세 기업의 사후관리 서비스 강화 표준 규격·관련 법률 준수 데이터 수집, 공유 등 기술적 보완 이용자 역량 강화 시설구조에 맞는 합리적 설치 기준 제시 자동화와 ICT 기능간의 차별화·표준화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소재광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국장은 정부 정책, 축산기자재 업체, 축산농가 간의 입장 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줄여나가며 생산비 절감, 농가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축산현장에 ICT 장비 보급을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오는 8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주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스마트 축산 K·FARM 페어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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