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방적인 CPTPP 중단 촉구 등 농정현안 결의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이성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농협중앙회장과 이학구(네 번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곽근영(여섯 번째)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새고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회원이 참석해 예·결산 등 안건 심의,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회원 격려금 전달, 당면 농정현안에 대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원들은 결의대회에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식량안보 역할 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일방적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추진 중단 △적정 가격의 쌀 추가 시장격리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농업인 기본소득·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이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곽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대내외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농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 협의회는 1996년에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출신 조합장들이 설립, 현재 218명의 조합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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