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외쪽부터 김종필 남원농기센터 지도사,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  김태정 영동농장 회장, 최정섭 이사장, 박홍희 굿파머스 대표,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제16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외쪽부터 김종필 남원농기센터 지도사,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  김태정 영동농장 회장, 최정섭 이사장, 박홍희 굿파머스 대표,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제16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이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서울)영동농장그룹(회장 김태정)의 창립자인 김용복 명예회장이 설립한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참 일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5회까지 77명의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했으며 이번 제16회 시상식에서는 4명의 수상자를 선정, 상패와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제16회 수상자는 식량자원부문 이근이 씨, 원예부문 박홍희 씨, 축산부문 송일환 씨, 농촌봉사부문 김종필 씨 등이다.

식량자원부문 수상자인 경기 고양시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는 토종벼의 복원과 증식을 통해 토종벼 확산에 기여해 농촌문화 보존과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샀다. 

원예부문 수상자인 경북 상주시 박홍희 굿파머스그룹 대표는 딸기 스마트팜 기술 전파와 후배 농업 경영인 양성에 앞장서는 선진 농업경영인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축산부문 수상자인 충남 공주시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로써 과학양돈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의 장을 공개 함으로써 양돈 기술 발전과 청년 축산인 양성에 기여했다..

농촌봉사부문 수상자인 전북 남원시 김종필 남원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진도사는 원예 분야 첨단 농업기술 보급으로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높이 샀다.

한편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 무, 배추, 밀 등 채소재배에 성공하며 ‘사막의 녹색혁명’을 일으켰던 월정 김용복 선생의 농업․농촌 사랑의 뜻에 따라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 국가 번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농업분야에 식량자원 · 원예작물 ·축산 · 농업청년벤처 · 농촌지도봉사분야, 특별상분야 사회공익 등으로 나뉘며, 대상에는 2000만 원, 부문별 각 1000만 원 상금이 수여되고 있다.

최정섭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사랑농촌문화상은 ‘농업은 정신이요 혼이며,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참 일꾼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이들을 격려하고 귀감으로 삼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동시에 재산의 사회 환원을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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