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21일 경북 울진군지부를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지부 회원들을 위로하고 성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양봉협회 경북지회와 울진군 양봉작목회도 각각 1000만 원씩 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5월 아카시아꿀 채밀 기간을 앞두고 봄벌을 기르는 시기여서 더욱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발생 지역에 위치한 양봉농가의 벌통, 기자재, 주택 등 대부분이 전소된 것은 물론이고 24923ha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타면서 밀원수도 함께 소실돼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화현 양봉협회장은 협회는 소실된 산림에 밀원수를 우선적으로 식재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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