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주요 축산물의 지난해 생산·도매·소매 가격은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최근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소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벌꿀은 각각 6.7%, 8.9%, 14.1%, 42.9%, 43.7%, 5.4% 상승했다.

주요 축산물의 지난해 유통비용률은 47.7%로 전년 49.5%보다 1.8%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소고기 48.1%, 돼지고기 48.7%, 닭고기 57.1%, 오리고기 35.0%, 계란 37.0%로 나타났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품목별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소고기·돼지고기가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한편 축평원은 올해부터 조사 대상에 온라인과 하나로마트는 물론 동물복지·친환경 닭고기 판매가격, 닭고기 부분육(절단육, 가슴살 등) 식육포장처리업체와 대리점 판매가격도 추가했고, 이달부터 발표하는 소비자가격이 축산물 소매단계 대표가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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