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전남 목포시에서 ‘제11회 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의 날 기념식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고자 음력 1월 15일을 기념일로 지정, 2011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 해남·완도·진도)과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송상근 해수부 차관, (사)한국김산업연합회를 비롯한 김 산업 종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6억9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김 수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수여식과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김빵 시식행사’, 김 신품종 종자와 수출 김 상품 전시회, 김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됐다.

송 차관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김의 날’을 만든 이래 김 수출은 2015년 3억 달러,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 114개국에 6억9000만 달러의 김을 수출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종자개발부터 생산,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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