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로 효율성 UP…재생원료 포장필름도 ‘관심 집중’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독일 한트만(handtmann)사는 충진, 성형 과정에서 입력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컨트롤 디스플레이 화면을 장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독일 한트만(handtmann)사는 충진, 성형 과정에서 입력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컨트롤 디스플레이 화면을 장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국제식육가공박람회(IFFA) 2022’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가운데 대체육, 배양육 등 축산물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기술, 설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한 동작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자동화 기술과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 설비 등을 선보였던 관련 기업들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원하는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 공장 운영의 효율성 높이는 자동화 기술

자동화 기술은 고도로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맞춰 빠르게 발전해 왔다.

최근 공장 운영 트렌드는 대부분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지능형 생산시설을 뜻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일정한 동작, 패턴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응용한 프로그램과 사물인터넷(IoT)을 연결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복합적으로 연결된 기술이 인력을 대체하며 공장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기술에 주목했다.

허버트 도르만 독일식육인협회(DFV) 회장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때에는 엄격한 품질과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항을 준수하면서 효율적인 생산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자동화 기술, 설비 도입을 통해 운영 비용을 줄여나가며 전반적인 공장 효율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어 시스템, 포장 기술 혁신도 눈길

IFFA 2022에서는 전통적인 포장재에 더해 재생 원료로 만든 포장 필름, 트레이 등의 사용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FFA 2022에서는 전통적인 포장재에 더해 재생 원료로 만든 포장 필름, 트레이 등의 사용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실시간으로 생산과정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리처드 클레멘스 독일기계생산자협회(VDMA) 전무이사는 많은 육류 생산 공장 관계자들은 생산 계획, 기계 데이터 수집, 생산 데이터 수집, 유지보수 제어, 품질관리, 주문 제어 등 정보를 제어하는 시스템 적용을 위해 설비의 시스템도 자세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식품포장기계 전문기업 VC999는 성인 남성이 올라가 밟아도 터지지 않는 밀봉 백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위스의 식품포장기계 전문기업 VC999는 성인 남성이 올라가 밟아도 터지지 않는 밀봉 백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재생 원료로 만든 포장 필름, 트레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재생 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포장과 더불어 포장한 고기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해주는 항균 포장지, 강한 충격에도 버티는 포장필름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다음 IFFA20255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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