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종돈' 제네서스 라인 개량
산자수 16.6마리 고품질 종돈 보급 '앞장'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우수한 종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협 제네서스 순종라인 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 제네서스 순종라인은 2014년 캐나다 제네서스사에서 도입한 뒤 자체 개량과정을 거친 종돈개량사업소 주력 순종돈이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에 따르면 2022년 현재까지 산자수 16.6마리, 90kg 도달일령 137.6, 등지방두께 14.5mm로 우수한 개량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흉막폐렴(APP), 돼지유행성폐렴(MH)에도 음성인 면역력이 뛰어난 종돈으로 도입 이후 현재까지 8세대가 지나면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은 2020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 정보시스템(DAD-IS)에 자체 개량한 제네시스 순종라인을 등재해 국제적으로 농협 고유종돈(등재명 : NHSO-Yorkshire)으로써 인정을 받게 되면서 농협 고유종돈은 4개 품종으로 확대됐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농협 종돈의 전국적 보급 확대를 위해 이달 초 신규 개장한 의성 GGP에 농협 제네서스 순종라인 500마리를 입식했다. 이를 통해 총 1050마리의 제네서스라인 순종돈을 보유하게 되면서 제네서스라인 F1 공급은 연간 36000마리까지 보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형근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농협 종돈 개량에 힘써 양돈농가의 실익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의성GGP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추가 GP농장 확보를 통해 농협 종돈의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경북 의성군 단북면 내에 개장한 의성GGP는 환기제어시스템, 사료이송시스템 등 축산 ICT 장비를 적극 도입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외부인이 농장 내부로 진입하지 않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쇼룸을 설치하는 등 최신 종돈장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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