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97억 증가

고기능성·복합내병성 품종 개발
해외 사업 다각화 계획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회사법인 농우바이오가 상토와 국내 고추 종자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영업수익)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최근 기업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이 1009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년도인 20209834500만 원에 비해 약 26억 원, 20199119100만 원에 비해 약 97억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농우바이오는 상토 매출 증가와 국내 고추 종자사업 매출 점유율 증가 등의 요인이 전체 매출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9년 전북 정읍 소재 팜한농 상토공장을 인수한 이후 상토 매출은 증가세에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농우바이오 종자 매출액은 2020739억 원에서 지난해에 777억 원으로 약 38억 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국내 종자 매출액은 378억 원에서 412억 원으로 34억 원 증가해 특히 국내 복합내병성 고추 종자사업의 확대가 전체 매출액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인도법인 연구소 시설개선, QA시설 투자 확대, 중국 산동(청도)에 과채류 연구소 구축, 터키법인 박과·고추·토마토 현지 육성 개시 등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기능성, 복합내병성 품종을 개발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힘쓰는 등 종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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