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HACCP 선도모델 구축으로 식품 제조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 기반 마련 도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현석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송현석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24일 신세계푸드와 스마트HACCP에 기반한 식품제조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주요 내용은 빵류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한 정밀진단과 정보화 전략 수립 생산공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과 인공지능(AI) 적용 기반 마련 선도기업의 현장 적용과 협력업체 등 확산 기반 마련 후발업체 지원을 위한 선도모델 기반 해설서 기준 마련 등이다.

HACCP인증원은 디지털 시대의 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HACCP의 내실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해 고도화한 스마트HACCP’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HACCP은 생산 공정의 효율화와 더불어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어 HACCP의 실효성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유통, 외식, 위탁급식, 베이커리 등의 분야에서 수준 높은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식품 트렌드에 앞서 나가는 푸드 서비스 전문 업체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또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이런 시대적 요구의 해답을 찾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식품 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해 식품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국내 베이커리 전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빵류 분야 스마트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HACCP20202월부터 도입되기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124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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