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 이용자 보호 기능 강화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1일 새로운 장내 모바일 마권 구매 서비스인 '전자카드4.0 앱'을 공식 출시한다.

전자카드는 경마 사업장 내 모바일 베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2014년 '마이카드1.0 앱' 서비스 출시 이후 두 차례 신규 개발을 거쳐 2017년부터 '전자카드3.0 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요 서비스로는 마권 구매, 좌석 예약, 경주정보, 멤버십 등이 있으며 구매 상한액이 경주당 10만 원으로 철저히 준수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건전 발매 수단으로서 전자카드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전자카드4.0 앱은 고객 편의 향상과 이용자 보호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했다.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전 버전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을 최대한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먼저 기존 전자카드3.0 앱에서 수시로 발생하던 앱 업데이트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점을 고려해 전자카드4.0 앱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신규 서비스 적용과 기능 개선을 위한 앱 업데이트 횟수가 이전과 비교해 훨씬 줄어든다.

다음으로 고객이 더욱 직관적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하는 메뉴 위주로 화면을 구성하고, 전체적인 색감과 버튼 크기 등을 변경해 서비스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개선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권 구매, 좌석 예약, 공지사항 메뉴의 경우 그동안 제기됐던 개선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이 스스로 건전한 베팅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와 관련한 메뉴를 리뉴얼하고 부정 사용 방지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전화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김홍기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고객들이 제기한 민원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반영한 만큼, 고객이 달라진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자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비대면 추세에 맞춰 전자카드를 계속 고도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자카드4.0 앱은 다음달 1일부터 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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