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5일 세종시 농정원에서 ‘농업·농촌의 스마트화,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간에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특화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교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안정적 정착 지원 △콘텐츠, 데이터 교류를 통한 농업·농촌의 스마트농업으로 빠른 전환 촉진 △농업인, 농축협 임직원 대상 교육 컨설팅을 통한 스마트농업 전문역량 개발 △중소농,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 마련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산 농식품 소비 활성화 추진 등이다.
특히 농정원은 생육과 환경 관련 데이터 분야에 전문성과 함께 정부보조사업(ICT융복합 사업 등)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농협이 지난 1월 동천안농협을 시작으로 거점별로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귀농·귀촌,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준 농정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실무자 간 협력과제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