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CEO, 전 집행간부, 영업본부(총국)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손 회장은 전 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하반기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20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및 사무소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 등 7개사에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리스크 부문) 등 총 9개 사무소(7개 부문)가 선정됐다.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는 신용평가와 신용감리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한 달간 포스트 펜데믹 생존전략 수립을 주제로 해당 업무 담당 직원들과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 중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농협금융지주 3대 회장 역임)의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는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분석하고 금융회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손 회장은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