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연계해 아시아 국가에 대한민국 식품안전 노하우 전수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달 31일부터 86일까지 7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HACCP인증원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적개발협력(ODA) 연수 과정의 하나로 인적자원 교류 사업과 식품수출업체 대상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베트남의 식품안전국(VFA)과 인도네시아의 표준청(BSN)·식약청(BPOM) 등 식품안전분야 실무 공무원을 초청한 만큼 식품안전관리 중심으로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수출국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 관리제도의 이해를 높여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식품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의 이해 위해예방관리계획 HACCP 시스템 식품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스마트HACCP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HACCP 인증업체인 충북 진천군 ‘CJ제일제당 블로썸캠퍼스에 방문해 선진 식품안전관리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아울러 HACCP인증원은 오는 4일 서울식약청 1층 대강당에서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외국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업체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식품 수출 관련 규제정보 베트남 식품 수출 관련 규제정보 국내 식품 수출 관련 최신동향 등으로 진행된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식품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이번 연수를 통해 국가 간 기술협력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4일에 열리는 제외국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HACCP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선착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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