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고자 지난달 28~29일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한 ‘제 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유기농업포도연구회는 영양(교)사와 식품 영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홍보 슬로건인 ‘지구를 지키는 농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을 주제로 친환경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에 대한 노력,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의 의미와 가치 공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농산물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 포도를 재배하는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농업으로 키운 포도 품종을 설명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친환경 포도 품종으로 알이 작고 머스캣 향기와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세네카’, 알이 크고 깊은 향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흑바라드’, 씨가 없고 껍질이 얇을 뿐만 아니라 산뜻한 단맛을 지닌 ‘경조정’을 직접 먹어보고 품평하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또한 지구를 지키는 농부 홍보를 위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의 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키는 농부’를 구독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친환경 농업 설명이 담긴 리플렛을 제작해 숙지한 후 퀴즈를 맞추면 친환경 농산물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친환경 농산물 관련 상품으로 친환경 포도, 친환경 농산물 꽃다발, 친환경 식당 식사권, 친환경 배즙, 친환경 간장과 청국장, 친환경 콩나물, 친환경 사과즙, 친환경 보리차와 녹차라떼 등이 관람객들에게 전달됐다. 

백이남 한국유기농포도연구회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보호,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친환경 급식 확산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로 지구를 위한 먹거리 실천들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급식 확대로 우리 아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일에 더욱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