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 후계농업경영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시 머드광장 일원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업!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수많은 회원 가족이 모여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농촌 현실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 개선 △농정개혁, 농업 발전을 위한 한농연의 역할 모색 △농업 발전 방향 제시 △후계농업경영인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지역관광, 문화공연, 체육행사,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환경 변화, 대외개방 확대, 디지털 사회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다각적이고 급진적인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지속성마저 위협 받고 있다”며 “한농연은 이러한 위기에 맞서고자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14만 후계농업경영인의 책임과 역할을 되짚어 보고 직접 실천과 행동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 전국대회는 1989년 '농어민후계자-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정체성 확립과 조직 정비를 위해 처음 시작된 이후 농정개혁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농업인 가족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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