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가 2022 전국 사람중심 맞춤형 식생활교육 공모사업 ‘청년 1인 가구 생활형 식생활교육 “도전! 진짜 어른 원정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내에 거주하는 청년 20~30대 1인 가구 60명을 모집하고 식재료 꾸러미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목요일 3회 발송한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편한 시간에 ‘진짜 어른에게 꼭 필요한 식습관, 마트 가서 무엇을 골라야 하나’, ‘혼자서도 잘 만들 수 있는 조리법 익히기’, ‘남은 음식물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주제의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콩나물불고기’, ‘소고기미역국’, ‘달걀말이와 수란버섯샌드위치’ 등에 대한 식재료 꾸러미를 받아 집에서 혼자 실습한다.

회별 동영상 1~2개 시청한 후 ‘좋아요’를 누르고 인증사진, 교재에서 활동지를 작성하는 사진 1장, 자신이 만든 요리에 ‘엄지척’을 하는 사진 1장 등을 온라인 밴드에 제출한다. 

3회 과제를 모두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이 중 10%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해 선물꾸러미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참가비가 무료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7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은 ‘1인 가구 대상 식품 순환 과정과 연계한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의지 함양·조리기술 향상과 국산·지역산 농산물을 구입해 직접 조리하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대면교육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6월에 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정소연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가 전혀 어렵지 않고 요리의 시작과 끝은 주변 정리 정돈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국산 재료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환경보호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가이드 책과 짧은 영상교육을 통해 식재료 고르는 법부터 요리의 마무리까지 놓쳤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대면 교육은 지난 6월 9~23일까지 목요일 3회 진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또한 서울 서대문과 송파지역에서 10명씩 6팀을 모집해 지난 6~7월 대면교육도 진행했다. 

대면 프로그램은 구로지역에서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 ‘한살림서울 구로지구 살구’, 관악지역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3회 공유주방 ‘잇잉’, 도봉지역에서는 이달에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3회 ‘바른밥상식생활배움터’에서 진행된다. 도봉지역은 다음달에도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3회 동일한 장소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대면교육은 1인가구가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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