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디지털 축산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가 북미 가축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벨라 홀스타인 농장과 40만 달러 규모의 '라이브케어' 1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미국은 약 9500만 마리 이상의 축우를 보유해 세계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벨라 홀스타인 농장은 미국에서도 신기술 얼리어답터로 이번 라이브케어 플랫폼 도입으로 미국 시범농장이 된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구투여형 사물인터넷(IoT) 바이오캡슐로 소 반추위에 안착시켜 외부환경의 영향 없이 정확한 생체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AI를 통해 분석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라이프케어는 현재 10억 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통해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주력 제품인 성우용 라이브케어 뿐만 아니라 송아지용 라이브케어 공급을 벨라 홀스타인 농장을 포함한 미국내 대규모 농장과 추가 협의하고 있다""북미에서 또 다른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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