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 부산경남, 제주에 이어 네 번째 경마공원인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사회는 그동안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200912월 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1월 영천경마공원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약 66부지에다 약 1857억 원을 투입해 8종의 다양한 경주 거리 구성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영천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면서 경북도와 영천시 시민들을 위한 레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의 시공은 건축·토목시설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 12일 약 924억 원에 마사회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영천경마공원 공사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아 1단계 건설공사는 다음달 1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시공 업체 선정 이후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까지 건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영천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