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가치 확산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는 상호존중의 날출근길 인사, ‘온택트 청렴릴레이’, ‘인권 존중 서약’, ‘반부패·청렴의 달 운영등 임직원 모두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상호존중의 날이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서로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을 위한 날로 지정해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마사회도 그간 서로 존댓말 쓰기’, ‘칭찬 주고받기’, ‘갑질 근절하기등 다양한 상호존중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마사회는 지난 11일, 8월 상호존중의 날을 맞이해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과 송철희 디지털혁신성장본부장이 본부장이 맞이하는 출근길행사에 참여했다.

경영진들은 이른 아침 본관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서울경마공원 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사과주스를 구매해 건네며 상호존중과 상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마사회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CEO가 맞이하는 출근길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정기환 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출근길 직원들을 일일이 챙기며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상호존중, 배려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해당 행사는 본부장 등 나머지 임원들이 이어서 매월 릴레이로 연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시작된 온택트 청렴릴레이도 이번 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청렴릴레이는 고위직의 솔선수범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으로, 임원 등 28명의 메시지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유돼 반부패 청렴 문화의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근길 인사와 청렴릴레이가 경영진 주도의 캠페인이라면, 직원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들도 추진된다.

마사회는 지난 19일부터 약 1주간 인권 존중 이행서약서서명 기간을 운영했다. 임원부터 위촉직까지 마사회 모든 임직원은 이번 서약을 통해 다시 한번 인권경영의 의미를 되새기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다음 달에는 반부패·청렴 Month’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집중 청렴 활동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회장과 MZ세대 간 청렴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격식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권 존중 문화 정착과 청렴 가치 내재화를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하면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무엇보다 경영진의 솔선수범 노력과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유연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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