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은 GS글로벌과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대동은 농기계 중심에서 스마트 팜·농기계·모빌리티 등의 3대 미래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고 있으며 GS글로벌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대동은 3대 사업 기반의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GS글로벌은 세계 17개국에 뻗어 있는 네트워크와 시장 개척 역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농업과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협력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모빌리티 협력 사업과 글로벌 농기계 사업,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e-모빌리티 협력 사업은 GS그룹의 에너지, 유통, 차량 정비 등의 국내 비즈니스망을 통해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e-스쿠터), LSV(Low Speed Vehicle), 0.5톤 전기트럭 등의 e-모빌리티를 공급하고 충전과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글로벌 농기계 사업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대동의 농기계 제품 라인업,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 여기에 양사의 해외 시장 발굴과 개척 노하우를 더해 신흥 국가에서 신규·중고 농기계 공급을 추진한다. 대동은 미얀마와 앙골라 정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기계 공급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GS글로벌은 현재 바이오 에너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엔진 등의 농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 시너지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 파밍 협력 사업은 대동의 생육 레시피 솔루션과 GS그룹의 온실 환경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산업 복한단지 구축 모델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지자체와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양사는 다년간 국내외 신시장과 신사업을 개척·육성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농기계·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으로 양사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미진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환 GS글로벌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활용,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고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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