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금 17시에서 18시, 한국농업방송(NBS)에서 방영

해양수산부는 수산공익직불제 교육을 TV로도 받을 수 있도록 2일부터 한국농업방송(NBS)를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수산업과 어촌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고 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등 4종의 수산공익직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각 직불금의 지원 자격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산공익직불제 교육은 해수부가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실시하는 온라인 교육과 지역별 현장교육이 진행돼 왔으나 어업인들 중 고령자들이 많아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못하고 현장교육으로는 교육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2일부터 TV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TV 교육은 한국농업방송(NBS)를 통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7시부터 18시까지 송출되며 25분 가량의 영상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어업인들이 어촌계 또는 운영위원회의 감독 아래 마을회관 등지에 모여 TV를 통해 교육을 수강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고령 어업인, 도서지역 거주자 등 기존 교육 수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 새로운 방식의 TV 교육을 준비했다”며 “해수부는 내년부터 기본형 공익직불제가 새로 도입되는 만큼 수산직불제 교육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