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피아(KOPIA) 사업 성과 확산·추진 전략 공유…혁신적 도약 다짐

농촌진흥청은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성과 확산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할 목적으로 ‘2022년 KOPIA 소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재호 농진청장과 코피아(KOPIA) 소장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관리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국격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와 국제적 중추 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2021년 KOPIA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대상 나라별 중장기 성과목표 및 성과 확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김충회  코피아(KOPIA) 가나센터 소장은 2023년부터 농어촌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가나 대규모 벼 종자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5년간 다수확 벼 품종을 10만8000ha 면적에 보급하고 약 65만 톤의 쌀 생산을 늘려 가나 쌀 자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경래  코피아(KOPIA) 파키스탄센터 소장은 2030년까지 파키스탄 정부와 함께 무병 씨감자 사업을 중점 추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씨감자 45만 톤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연간 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진청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이 협력 대상국의 농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성과 확산이 필요하다”라며 “부처 간 협업, 민관협업, 정책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성과 확산을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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