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액 3,337억원, 종자생산 58.7% 전남지역, 패류 60.7% 차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실시한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공표했다. 조사대상은 수산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업체 3143개소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기준 수산종자 사업체와 인력수급 현황, 생산‧판매‧사육현황 등(54개 문항)에 대한 현장방문, 우편 등의 조사가 이뤄졌으며, 조사대상 3143건 중 조사에 응답한 1526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전문가 간담회, 상호품질 점검을 실시했다.

실태조사결과 수산종자생산업의 지역별 현황은 전남 896개(58.7%), 경남 341개(22.3%)로 경남전남지역이 전국 수산종자생산의 81%로 나타났으며 품목별 생산현황은 패류 927개(60.7%), 어류 257개(16.8%), 해조류(김) 80개(5.2%), 갑각류 55개(3.6%), 해조류(김 제외) 34개(2.2%) 등 순으로 파악됐다. 종자생산 품종을 살펴보면 총 83종으로 어류(42종), 패류(18종), 갑각류(8종), 해조류(8종), 그 외 종자(7종)이며 전복(479개, 26.5%), 새꼬막(253개, 14.8%), 우렁쉥이(112개, 6.3%), 굴(87개, 4.8%) 등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은 3337억 원으로 생산량 대비 평균 판매율은 어류 70.9%, 패류 41.6%, 갑각류 82.4%, 해조류(김 제외) 99.1%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양식용(62.7%), 방류용(22.7%)으로 판매됐다. 품목별 판매수익은 패류 775억 원, 어류 255억 원, 김 85억 원, 해조류(김 제외) 65억 원, 갑각류 57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

수산종자생산업 종사자는 총 1만5810명으로 경영주 2013명, 상용근로자 882명, 무급가족종사자 6147명, 임시·일용근로자 6768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임시근로자(1년 미만) 6212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2595명(41.8%)으로 3월에 고용비율(25.4%)이 가장 높았다.

이춘우 이사장은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는 매년 조사해 정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며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 수산종자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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