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2017년 부처 합동)’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연간 검사계획은 신규농가 등은 14, 진드기 증가 시기인 여름철 집중검사는 58, 811월 유통단계(식품의약품안전처), 1112월 잔여 농가 등으로 검사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 성분 34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부적합 농가는 201778호에서 20189, 20192, 20201, 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425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85호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앞으로도 농장, 장비,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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