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550명, 21~23일까지 모집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힐링승마 지원사업일반 국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마사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자 5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성인남녀 만 18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국민 대상 힐링승마는 다음달과 112개월 과정으로 총 10회 진행되며 마사회가 인당 20만 원의 정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사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청, 해양경찰 등 사회공익 직군에 스트레스·트라우마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 국민에게 승마 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승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승마 대중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상반기 사회공익 직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힐링승마 역시 약 1000여 명을 선정·지원해 승마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마사회에 따르면 하반기 현재 법무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범죄피해자 지원 연합회 등과 함께 보호관찰직 공무원, 자살 유족, 범죄 피해를 입은 국민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초급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 대상 승마 사업은 지속가능한 승마인구 유지를 위해 중급반 정원을 200명 규모로 확대한다.

마사회는 최근 그린승마존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 시설 모집을 완료하고 체험 희망자 신청을 거쳐 강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공익 힐링승마의 경우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일반 국민 대상 힐링승마 과정은 마사회 호스피아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외에도 마사회는 안정적인 힐링승마 사업 운영과 관리를 위해 승마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공유하는 온라인 알림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강습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사고 예방 실태, 시설·안전 조치, 강습 수준 등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향후 사업 개선을 위해 강습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스트레스 수치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우리 사회가 건강히 유지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잠깐이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일반 국민도 승마라는 스포츠에 대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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