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19일 경북 경주와 포항지역 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결과를 확인하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했다.  

경북지역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주시 왕신·권이저수지에 제방사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으며 16일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현장에서 응급복구를 직접 지휘했다. 이 사장은 경주 왕신·권이저수지와 포항 오어저수지를 방문해 시설물 복구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현장에는 최경숙 한국농공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회 회원 4명의 전문가가 동행해 시설물 복구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어촌공사는 추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개선복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기후 상황 앞에서 우리의 대응 또한 더 꼼꼼하고 촘촘해져야 한다”며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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