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이성진 합천축협 조합원(합천군 봉산면)이 최근 슈퍼한우를 출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고령축산물공판장은 지난 29일 이 조합원이 출하한 슈퍼한우 경매를 실시한 결과 생체중량 1237kg, 지육중량 758kg, 등급 1++를 받아 20128000원의 경매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3일 경매된 이판경 농가(생체중량 1205kg), 54일 경매된 전병환 농가(생체중량 1151kg)에 이어 합천축협에서 출하된 세 번째 슈퍼한우이며 생체중량으로는 그중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세 농가 모두 합천축협의 합천황토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로 축협과 농가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슈퍼한우 출하가 계속돼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세 번째 슈퍼한우를 출하한 만큼 조합원 농가에 지도지원을 강화해 합천황토한우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세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은 앞으로도 농가에서 공들여 사육한 슈퍼한우가 높은 가격으로 경매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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