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축산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축산냄새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부터 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방식은 축산악취 민원 감소를 위해 먼저 농협이 축산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권역(조합)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환경공단과 진천군청, 학계 등 축산악취 관련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현장을 찾아 악취측정 및 진단, 농가 맞춤형 악취저감 방안 등 축산농가가 환경개선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단기, ·장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우선 지난달 19, 20, 29, 30일에 걸쳐 해당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진천군(진천축협) 관내 축산농가를 찾아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 지원,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다음달에는 농가 설명회를 개최해 축산농가가 실천할 수 있는 악취 저감 활동에 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축산악취 민원을 줄여나가 축산의 이미지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지자체와 지역 축협에서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한 공동 컨설팅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환경 개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향후 정부, 지자체 보조사업과 연계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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